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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캐스퍼 이야기

현대 캐스퍼 뒷좌석 폴딩 & 전용 트렁크

by 코코파인 2023.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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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퍼 폴딩

 

안녕하세요. 캐스퍼를 만나게 된 지도 거의 10개월 가까이가 되어가는데

새 차가 출고될 때 말고는 전체를 다 폴딩 해본 적이 없는 거 같아요.

며칠 전에 차량에 짐을 정리하러 가는 김에 저도 궁금해서 전체 폴딩 해보고 왔습니다.

 

캐스퍼를 처음 구매하려고 여기저기 알아봤을 때도 왠지 속 시원하게 알려주는 곳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막상 제가 캐스퍼를 구매하고서 직접 포스팅은 해본 적이 없네요. 정확한 실측까지 해본 건 아니지만 모두 접으면

이 정도로 넓어진다는 것 정도로만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느낌만 봐주세요.

 

일단, 제가 타고 있는 캐스퍼는 캐스퍼 1.0 터보 인스퍼레이션 차량이고 22년식입니다.

 

일단 뒷좌석으로 가볼까요?? 

평소에 앞좌석 시트를 넓게 하는 편이 아니라서 의외로 뒷좌석이 넓게 느껴집니다.

성인 남성 176cm의 제가 앉아도 크게 불편하지 않을 정도의 뒷좌석입니다.

 

물론, 캐스퍼 인스퍼레이션 등급은 뒷좌석 시트를 최대한 뒤로 뺄 수 있습니다. 이 상태로 각도 조절도 가능합니다.

저는 트렁크에 짐이 거의 없기 때문에 뒷좌석을 최대한 빼놓은 상태예요.

뒷좌석 의자를 접어주고 폴딩을 해봤습니다. 아직 넓이가 체감되지는 않습니다.

시트를 최대한 뒤로 미루고 폴딩을 했습니다. 이때 살짝 경사가 느껴지네요. 완전 평탄화는 아닙니다.

 

이번엔 앞좌석 시트를 폴딩 해봤습니다. 사실 뒷좌석 폴딩보다는 앞좌석 폴딩 기능이 저는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기능인데요. 에어컨 빵빵하게 뒷좌석에 앉아서 앞좌석 폴딩 상태로 다리 올리고 있으면 세상 편한 게 없거든요. 하하.

앞좌석을 최대한 앞으로 당겨놓고 폴딩 한 상태입니다. 이때 헤드부분은 따로 빼주어야 합니다. 안 그러면 앞 보드에 닿습니다.

 

 

뒷좌석을 최대한 뒤로 했을 때 + 앞좌석을 최대한 앞으로 했을 때 그 사이는 이 정도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생각보다 사이 공간이 꽤 넓습니다. 뒷좌석 헤드를 제거하면 사람이 그냥 걸터앉아 있을 수도 있을 거 같네요.

아마 캐스퍼 차박을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사이 공간을 메워줄 무언가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운전석 부분은 최대한 앞으로 당긴 상태이고, 조수석은 최대한 뒤로 밀어놓은 상태에서 폴딩 해 봤습니다.

캐스퍼 차박을 고려 중이라면 차라리 앞좌석 시트를 뒤쪽으로 최대한 밀어놓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 같습니다.

앞좌석 뒷좌석 모두 폴딩하고 트렁크 공간까지 한다면 꽤 넓은 공간이 나옵니다.

트렁크 공간은 순정 상태는 아니고 캐스퍼 순정 트렁크 정리함이 들어가 있는 상태입니다.

 

캐스퍼 순정 트렁크 정리함 속에는 삼각대와 간단한 용품 몇 가지가 들어있습니다.

좋은 점은 평탄화가 되고 뒷좌석을 최대한 뒤로 옮겨 놓아도 개입이 없다는 점이에요.

도로에서 지나다니는 캐스퍼를 보면 잉? 저 차로 차박을 할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아담한 느낌이지만

모든 좌석을 폴딩 해놓으면 생각보다 꽤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사실 저도 가끔 폴딩 해놓고 뒷좌석에서 다리 올리고 쉬기도 하지만,

1인 한정 또는 2인 피크닉으로 사용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짐이 없어서 그렇지 짐까지 생기면 공간이 좁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아. 여담으로 캐스퍼 뒷좌석 트렁크에 자전거가 들어가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있을 거 같아 올려봅니다.

자전거 앞바퀴 분해해서 가방에 넣은 상태로 뒷좌석 폴딩 하면 들어갑니다!!!

(앞좌석은 그냥 평소대로 해놓은 상태예요.)

당일 자전거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매력적인 공간이 될 거라 생각해요.

 

저는 가끔 당근으로 큰 물건 판매할 때 유용하게 사용하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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