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쓰는 패시브 스피커 미니 앰프로 다시 활용하기

 

오래전부터 집에 안쓰던 미니컴포넌트가 한대 있었습니다. 한 15년?은 넘게 된거같은데 당시 일제 JVC 미니컴포넌트에 CD를 넣어서 노래를 듣곤 했었습니다. 컴포넌트를 활용하고자 AUX로 컴퓨터에 연결해보았는데 앰프 자체가 망가졌는지 소리도 제대로 안나오고 CD부분이 열렸다 닫았다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계속 방치하고 안쓰고있다가 미니컴포넌트 앰프 자체는 버려버리고 쿠팡에서 새로 앰프만 사다가 연결해 보았습니다. 패시브 스피커라 다이렉트로 컴퓨터에 연결하여 쓸 수 없어서 그냥 버릴까 말까 고민만하던 상태였는데 앰프를 사서 연결해 놓으니 음질도 어지간한 스피커보다 휼륭하고 듣기가 좋아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스피커는 보통 2종류 인데요. 액티브 스피커와 패시브 스피커가 있습니다. 차이점은 앰프가 필요하냐 필요하지 않냐인데요. 액티브 스피커는 앰프 자체가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전원을 연결하고 선만 연결해주면 바로 사용할 수 있지만 패시브 스피커는 별도의 앰프가 내장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앰프를 연결해 주어야 합니다.

 

보통 많이들 사용하시는 블루투스 스피커는 별도의 앰프가 필요없으니 액티브 스피커겠죠? 한 20년 전만해도 집에 아남이나 파나소닉 오디오 하나씩 집에 두는게 유행인적이 있었습니다. 당시에도 고가의 제품이라 아버님들이 월급날되면 하나씩 사고싶어하시던 워너비 아이템이였는데 요즘은 오래된 가정집 구석에 홀로 낡아져가는 형편이죠..

저처럼 집에 안쓰고 남은 패시브 스피커가 있으시다면 간단하게 앰프하나만 구매하여 컴퓨터나 티비, 핸드폰 등에 연결하여 고품질의 음질로 영화나 음악을 감상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제가 구매한 제품은 ak-170 미니 앰프 입니다. 가격은 보통 19,000원대에서 2만원 정도 하는데요.

 

크게 기능은 없지만 안쓰던 패시브 스피커에 연결해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아주 마음에 듭니다.

앰피 뒤에 패시브 스피커 선들을 연결해주고 컴퓨터와 연결해주면 끝입니다.

아! 파워 전원선은 같이 동봉되어 있기 때문에 220v로 꽂아주시면 됩니다. 

 

시중에서 파는 2만원대 스피커를 사는것보다 안쓰는 패시브 스피커가 있으시다면 미니 앰프를 하다 사다가 꽂아두고 활용해보시는건 어떨까요?? 모니터 자체 스피커보다 훨씬 더 좋은 음질로 넷플릭스나 영화 보는데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